세계의 여러가지 맥주와 맛있는 힐링푸드가 있는 통파이브를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기회가 되서 집근처에 있는 통파이브 평택대학점에 아내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인터넷으로 소개글만 보다가 실제로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더 아늑하고 예쁜 장소였고, 친절한 사장님과 점원분들 그리고 맛있는 요리와 맥주가 있어서 더욱 즐거운 저녁 한때를 보낼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통파이브 평택대학점을 가기 위해 일단 출발을 했는데 네비를 켜니 도착예정시간 10분후네요. 이렇게 가까운줄 알았으면 진작에 가볼걸 그랬습니다. 주변에 일단 주차 하고 찾아보니 큰길가에 찾기 쉽게 위치하고 있네요.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메뉴판과 이벤트 알림이 보입니다.
메뉴가 맛있게 보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규메뉴는 20% D.C 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세계맥주전문점 통파이브 평택대학점의 입구 모습입니다.
시원하게 넓은 창에 드럼통으로 인테리어를 한 이국적인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다른곳과는 다른 인테리어에 일단 호감이 갑니다. 아직은 쌀쌀한 저녁날씨에 야외 테이블에는 사람이 없지만 날씨가 조금 풀리면 밖에도 사람들이 많이 자리할것 같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들어선 실내입니다. 넓은 공간에 이국적이면서도 가지런히 정돈되어 손님을 반길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사장님과 점원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어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일단 조용한 한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내가 이국적이면서도 정갈해서 여행을 와서 맥주 한잔 하러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옆에는 예쁜(?) 아내도 있으니까요...
자리에 담요가 있어 물어보니 추위를 타거나 여성분들 복장이 불편하면 사용하도록 별도로 준비해 둔 것이라고 하네요. 사소한 부분까지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테이블에 붙어 있는 이용방법입니다. 아직 셀프시스템이 낯설기 때문인지 친절하게 안내문을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한번 볼까요. 금연석과 흡연석을 선택할수 있다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고, 결재는 후불이니 나중에 갈때 내면 되고, 병맥주와 음료는 직접 가져다 먹고 나중에 빈병으로 확인해서 계산하면 되겠네요. 다만 안주, 보드카, 생맥주는 카운터에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해가 쉽게 되네요. 테이블 옆에는 빈병을 놓을 별도의 박스가 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메뉴판과 서비스로 가져다 주신 과자입니다. 오늘은 신메뉴로 주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20% 할인까지 되니 부담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칠리치킨그라탕과 파스타샐러드입니다. 며칠전에 TV에서 맥주를 먹을때는 매운안주가 맥주맛을 더 좋게 한다고 나온것이 기억이 나서 메뉴를 이렇게 골라봤습니다.
안주를 주문하고 이제 맥주를 고르러 갑니다. 셀프맥주 전문점이니 당연히 진열대로 가서 마음에 드는 종류로 골라와야겠지요.
맥주는 다양한 종류가 보기 좋게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많아서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병맥주 2병을 골라서 돌아오는길에 안주거리 진열대가 있네요.
먹음직스럽게 예쁘게 진열이 되어 있어서 몇개 사고 싶었지만 안주를 2개나 주문을 한 상태라 나중에 안주가 모자라면 그때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장 무난한 버드와이저를 아내는 과실주 종류를 골랐습니다.
맥주전문점까지 가서 고른게 너무 촌티나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맥주를 고르고 나서 잠시 안주를 기다리는동안 내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옛날소품들로 칸막이 역활도 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낸것 같은데 편안한 마음이 들게 잘 해놓은것 같습니다.
각양각색의 물건을 무질서하게 배치한것 같은데도 전혀 그런 마음이 안들게 조화롭게 배치가 된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눈에 들어와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눈길을 끌만큼 예쁘지 않으신가요?
드디어 안주가 나왔네요. 파스타셀러드 처음에 너무 예쁘게 나와서 섞기가 아까웠습니다. 사진 한장 찍고 과감히 섞어주었습니다. 스파게티와 샐러드의 조합으로 이렇게 상큼한 맛을 낼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만큼의 양이 된다는 것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격대비 최상이네요.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힐링푸드를 지향하는 통파이프의 정성과 재료에 비해 저렴한것 같습니다.
두번째 메뉴. 칠리치킨 그라탕이네요. 치킨은 오븐에 구운것으로 양념을 한것 같습니다. 눅눅하지 않고 속살이 부드러워 매운양념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었던것 같습니다. "매운칠리소스+순살치킨+쫄깃한 떡" 의 조합도 좋네요.... 매워서 쩔쩔매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느낌 아시죠...
좋은 음식과 맛있는 맥주를 좋은 사람과 함께 마실수 있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통유리로 되어 야경이 보이는 장소여서인지 더 좋은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통파이브는 모든 연령이 부담없이 방문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음식과 세계여러나라의 맥주를 즐기면서 고단한 하루를 위로할수도 있고, 즐거운 마음을 더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통파이브 평택대학점에서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무척이나 보람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